1987 민주항쟁과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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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전두환 정권은 7년 내내 정통성 결여 때문에 국민들의 저항을 받았고, 직선개헌열망은 날로 높아갔으며, 국민들은 대통령 직선제와 5년 단임을 요구하였다. 그러던 중 새해 서울대생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며 의문사로 발표했지만 수사관의 양심선언과 시체 부검 등 추적을 통해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자 국민들의 분노가 커져가자 전두환은 개헌불가를 골자로 한 4.13 호헌조치로 맞대응함으로써 전 국민적 저항이 시작되었다. 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계기로 김대중과 김영삼이 통일민주당을 창당했다는 점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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