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소설]<홍길동전> 작품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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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홍길동전
1. '민중적 영웅'의 실상
1)출생
2)출가
3)활빈당
2. 사회적 성격의 한계
1)율도국 경영
2)에필로그

본문내용

홍길동전은 신분제도를 비롯, 봉건관료의 부패...등 조선왕조의 병리적 국면과 이의 개선을 위한 영웅적 노력을 형상화했다고 보아 흔히 「사회소설」,「혁명소설」등의 평을 들어 왔다. 이미 통설화된 홍길동전의 「사회소설」로서의 성격을 새삼스럽게 검토하고, 흔히 논의되는 홍길동의 「사회개혁운동」의 실상과 한계를 따져 봄으로써 홍길동전을 실제 이상으로 사회 의식화하여 이해하려는 연구상의 편향을 극복하고, 하나의 작품을 그것이 지니는 정당한 가치로 말미암아 이해하는 단서로 삼으려고 한다. 홍길동은 기본적으로 유교적 의식을 떨쳐버리지 못한 봉건적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왕권에의 항거는 스스로 한계가 있다. 그 범위 한에서 신분 상승에 대한 개인적 욕구와 전통적인 유교의식의 갈등이 미묘하게 얽혀 전개되어 나간 것이 홍길동전이라고 볼 수 있다.
홍길동의 평생소원이 병조판서가 되는 것이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봉건왕권체제를 긍정함을 전제로 하고 있고, 그것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공헌하겠다는 자기 결의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 원을 들어주면 스스로 잡히겠노라고 하였다. 평생소원인 병조판서 직첩을 받은 홍길동은 왕께 사은하고 돌아가 다시는 작란치 아니하였다. 그에게 있어 조선사회의 서자차별은 자기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