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지성에서 영성으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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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의 대표적인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무신론자였던 이어령이 기독교인이 된 것은 일본 교토 연구소에서 지내던 시절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언덕을 오를 때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에 무신론자인 자신이 어느 순간 기도를 하던 때와 딸의 암 투병을 통한 인간 내면적 고통을 접하면서다.

6.25 전쟁 때 겪은 고통에 대해 신은 어디에 있었던 거냐며 신의 존재를 강력하게 부정하고 비판했던 이어령이다. 하지만 그는 70세가 넘은 늦은 나이에 세례를 받았다. 친구들이 예수쟁이가 되었다며 말하고 갑자기 왜 신을 믿게 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어령은 딸이 병으로 고통을 받자 딸의 얼굴을 내일 또 볼 수 있게 해준다면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다는 간절한 기도를 한다. 또한 그는 일본 교토의 연구소에서 홀로 지내면서 외로움을 통해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하느님을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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