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후감] 새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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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은 은희경의 작품중에서 가장 먼저 읽어보게 된 소설이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과연 어떤 종류의 소설일까? 내용은 어떨까? 라는 생각부터 들게 하였다. 첫 단락부터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내용이었다. 구성이나 내용 모두 독특하면서도 흥미진진하였다. 평소 전공서적 외에는 한동안 소설책과는 담을 쌓아왔던 나에게도 정말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히는 그런 소설이다. 현재 성인이 된 진희가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회고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식이었다. 1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어른들의 세계를 관찰하고 느끼는, 또한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어른들도 60년대의 해학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어린 진희가 보아서는 안될, 당시로는 금기시되던 그런 상황들을 목격하면서 진희가 느꼈던 호기심과 상실감이 독특하게 표현된 점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진희는 부모님이 안계셔서 외할머니 댁에서 자라는 12살짜리 소녀이다. 어머니에 대한 아픈 기억..이것이 진희로 하여금 더 성숙하게 자랄수 있도록 해준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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