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향성, 후설의 현상학, 현상학, 후설의 현상학에 대한 간략하고 개요적인 서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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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장 제1절에서는 후설의 초월론적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비교하기 위해 필요한 한에서 후설의 초중기 현상학의 근본구도를 살펴볼 것이다. 중세철학 및 브렌타노에게서 지향 및 지향성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찰하면서 이러한 지향성 개념이 표상주의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바로 후설의 지향성 개념은 이러한 표상주의적 지향성 개념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반표상주의적 지향성 개념, 혹은 외재주의적 지향성 개념이라는 사실을 해명할 것이다. 제2절에서는 후설의 초중기 현상학에 등장하는 지향성 개념의 특성을 살펴보면서 그것이 두 가지 근본적인 전제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것을 볼 것이다.
전제1. 지향적 체험과 비지향적 체험은 구별된다.
전제2. 모든 지향성은 객관화적 지향성이거나 그러한 지향성에 기초해있다.(중간고사 범위)

지향성은 후설 현상학의 핵심적인 주제이다. 그러나 후설이 처음으로 지향성 개념을 다룬 것은 아니다. 브렌타노, 중세철학에서도 많이 다루어졌었다. 그러나 후설의 지향성 개념은 그것들의 지향성 개념과 동일하지 않으며 브렌타노의 지향성 개념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켰다.
중세스콜라 철학에서의 지향 개념
지향은 실천 철학적 논의의 장에서 ‘~을 의도함’, ‘~을 얻으려 노력함’, ‘~을 향함’ 등 영혼이 어떠한 목표를 성취하고자 애쓴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라틴어 intentio의 사전적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 intentio는 ‘소송을 제기함’, ‘주의를 기울임’, 심지어는 ‘기분’, ‘염려’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는데 실천적인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언어에서 라틴어 intentio가 지닌 의미는 실천적인 삶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 개념사적으로 볼 때 이것은 ‘~을 향해 손을 뻗다.’, ‘노력함’ 등을 의미하는 희랍어 teino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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