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유영화물
- 최초 등록일
- 2003.04.1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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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령화물을 읽고 난 어렸을 때 보았던 부시맨이 생각났다. 하늘에서 떨어 진 콜라병을 마치 신이 내린 선물인 듯 착각하는 부시맨들...
마치 유령화물에 나오는 원주민 들처럼 문화의근원에 대해 알지 못하고 콜라병과 비행기에 탄 백인들을 신성화 하는 모습 은 내겐 재미를 주웠지만, 읽는동안 내 자신이 문화의 우월성에 젖어들어 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주민들이자기들의 생활을 총체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화물을 기다리듯 우리 또한 과거식민지 지배하의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제국주의적 문화이해에 길들여져 왔지 않는가? 우리가 재미있게 보았던 '부시맨' 같은 영화도 아프리카라는 원시지역을 서구 제국주의가 들어옴으로서 원시지역을 지켜주고 보호한다는 의식을 알게 모르게 우리 의식에 주입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그나마 이런 제국주의적 문화이해는 문화상대주의의 등장으로 많이 개혁되었다. 그러나 문화 상대주의에 입각해 문화를 바라본다면 정말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문화에 대한 어떤 견해를 가지고 문화를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문화의 파악은 그 문화를 이해함에 있어서 우리에게 과학적 객관성이라는 중요한 잣대를 제시해준다. 문화의 파악이 주관성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그건 그 사람만의 문화이해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개고기에 대해서 객관적 과학성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개고기문화가 야만의 문화로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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