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드르디와 로빈슨 크루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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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상, 학문 등에는 항상 시대적 조류라는 것이 존재하고 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한가지 사상과 주의(ism)에 대해 항상 비판과 반성이 뒤따르게 마련이고 그로 인해 새로운 것들이 탄생하여 끊임없이 발전과 변화하는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가 서구 모더니즘(modernism)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면 방드르디는 이러한 모더니즘을 비판하는 현대의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을 대변하는 작품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예사조의 변화는 문학계 자체에서만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서구인들 의식자체의 변화와 발전을 통해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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