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비평] 김춘수-꽃
- 최초 등록일
- 2003.04.08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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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평론이나 현대시강독과 같은 수업에서 김춘수의 대표작을 비평할때 참고하세요..
목차
1. 서론 : 존재의 의미
2. 본문
1)시적 변모양상
2)작품 분석
3. 결론
본문내용
金春水의 「꽃」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意味가 되고 싶다.
1. 서론 : 존재의 의미
시는 자의적인 언어의 집합물이 아니다. 시인이 일상적 언어를 의도적으로 선택, 배열하여 상징과 은유를 통한 함축적인 언어로 독자에게 제시된다. 이 때 시인의 의도는 물론 그의 정신의 통제를 받는다. 여기서 시는 시인의 정신 세계를 담는 일종의 그릇이란 생각이 우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시를 그릇으로 보게 도면 독자의 관심은 자연 시보다도 시인 족으로 기울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릇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내용물, 즉 시인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법은 그것이 비록 값진 성과를 거둔다 할지라도 시를 필경 수단으로 전락시킬우려가 있다. 시의 존립 근거를 위협하는 시에의 접근이 바람직한 것으로 될 수는 없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문제의 발생이 시의 수단화에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 새로운 방법을 찾기는 과히 어렵지 않다.
참고 자료
< 참고문헌>
1. 박철희, 김시태 공저, 『현대시의 이해』, 탑출판사, 1992.
2. 송하춘.이남호 공저, 『1950년대의 시인들』, 나남, 1994.
3. 신용협, 『현대 대표시 연구』, 새미, 2000.
4. 장영우외, 『대표시 대표평론 1』, 실천문학,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