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최초 등록일
- 2013.10.30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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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2. 작가 ‘공지영’과 무소의 뿔
3. 영선의 행동
4. 소설 속 페미니즘
5. 어머니
6.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 마무리
본문내용
1.줄거리
대학 동창인 혜완, 영선, 경혜는 하나같이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이들은 각자 사회에서 성공을 꿈꾸었지만 자신의 길에서 상처를 받으며 점차 희망을 상실해 간다. 혜완은 작가인데 사고로 아이를 잃고 남편과 이혼까지 한다. 경혜는 외적으로는 실력을 갖춘 직업여성이며 가정을 행복하게 꾸리려 하지만 남편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갈등을 겪고 또 자신의 친정과 남편의 시댁의 경제적 격차로 인해 움츠리며 가식적인 행복을 영위하며 살아간다. 영선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남편의 성공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당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자기실현을 하지 못하고 남편의 외도현장에 자살시도를 하게 되나 살아난다. 하지만 마침내 영선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중 략>
‘먼 그대’의 ‘문자’처럼 혼자서 외롭고 고독하게 뻗어 나아가라는 것이 아닌 살다보면 소리에 놀라는 일이 있을 수도 그물에 걸려 허우적 거리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어려운 상황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발이 메여 갈팡질팡하지 않게 사자처럼 바람처럼 하늘을 향에 솟아있는 무소의 뿔처럼 자신을 굽히지 말고 주체적인 사람으로 살아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결국 책의 끝부분에 영선의 이야기를 하며 제목을 언급하며 하는 이야기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경혜처럼 행복하기를 포기하고, 혜완처럼 아이를 죽이기라도 해서 홀로 서야했었다. 남들이 다 하는 남편 뒷바라지를 그냥 잘하려면 제 자신의 재능에 대한 욕심 같은 건 일찌감치 버려야 했었다. 그래서 미꾸라지처럼 진창에서 몸부림치지 말아야 했다. 적어도 이 땅에서 살아가려면 그래야 하지 않았을까.
또 페미니즘의 대표적인 소설로서 저 대목의 적어도 이 땅에서 살아가려면 하는 말은 그때 당시의 한국에서의 여성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여자뿐만 아니라 많은 아픔을 겪는 모든 세대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공부에 지친 10대 취업난에 힘든 20~30대 퍽퍽한 삶의 현실에 지쳐있을 40대 가장으로서의 지친 삶을 살아가는 50~60대 모두 아프고 고단하며 좌절을 경험하게 되더라도 무소의 뿔처럼 꿋꿋하게 소리에도 그물에도 방해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