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들어가며
Ⅱ. 한국문학사의 기술과 시대구분
1. 문학사의 개념과 기술의 방법론
2. 한국 현대 문학사의 시대구분의 문제
(1) 왕조교체론
(2) 근대기점설 1)갑오경장설
2)영 정조설
3)1860년대설
4)최원식의 애국계몽기설
5)근대로의 이행기
6)1866년설
3. 문학사 기술의 역사
(1) 임화 -「신문학사」
(2) 백철 - 「신문학사조사」
(3) 조연현 - 「한국현대문학사」
(4) 김현·김윤식 - 「한국문학사」
(5) 조동일 - 「한국문화통사」
Ⅲ.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어떠한 것의 지나간 발자취를 더듬어 볼 때 대부분의 것들은 온전히 찬양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발자취를 살펴보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가올 미래에 충실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작업이다. 사실 문학사의 기술이 왜 중요한가하는 문제는 굳이 짚고 넘어가지 않아도 충분한 당위성을 가진 문제이다. Matthew Arnold에 의하면 '창작시대에 앞서 비평시대가 와야하는데 이유는 비평은 이 세상에 알려지고 생각된 것들 가운데에서 최선의 것을 식별·선택하여 훌륭한 사조로서 퍼뜨리는 능력의 행사이며 그리하여 비평은 창작이 유리하게 자기 실현을 할 수 있도록 지적인 상황을 만드는 데 이르게 되며, 한 사상체계를 이룩시키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문학사 기술의 의의와 목적을 이해를 돕는다. 요컨대 창작의 능력을 발휘시키는 데 있어서 필수의 요건은 사상이며 이를 조성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문학사의 기술을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임화, 백철, 김윤식, 김현, 조연현, 조동일 등의 모든 문학사가들은 모두 같은 목적으로 글을 썼을 것이다. 단지 그들의 과정에 차이가 있을 뿐인데, 이식문화론과 자생적 근대론부터 시작한 그들의 논의는 후의 사가들에 의해 그 간격을 점점 좁히고 있다. 굳이 무엇 하나만 옳다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그들의 주장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보완해 찾아야하는, 도달해야하는 진실에 가까울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백철, 「신문학사조사」, 신구문화사, 1980
김윤식,김현 공저, 「한국문학사」, 민음사, 1996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성문각, 1978
조동일, 「한국문학 이해의 길잡이」, 집문당, 1995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82
김재용 외, 「한국근대민족문학사」, 한길사, 1993
김윤식·김우종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사, 1989
정종진, 「문학사 방법론」, 서문당, 1976
이선영·강은교 외, 한국근대문학비평사연구, 도서출판 세계,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