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개요-고대전기에서 중세까지

목차

1. 古代前期文學(고대전기문학)

2. 古代後期文學(고대후기문학)
1) 개관
2) 신라사와 향가의 전개
① 上代의 향가
② 中代의 향가
③ 下代의 향가
2) 삼국유사의 기록
① 景德王 忠談師 表訓大德(奇異 第二)
② 月明師 兜率歌 (感通 第七)
③ 경덕왕 대 시대상황
3) 月明師에 대한 고찰 (월명사)
① ‘月明’의 象徵性
② 월명사의 신분
③ 월명사의 사상

3. 中世文學 1 (중세문학 1)
1) 장덕순「한국문학사」
2) 조윤제「한국문학사」
3) 조동일「한국문학통사」

4. 中世文學 2 (중세문학 2)
1) 서사 문학의 전개
2) 패관 문학(稗官文學)
3) 주요작품

5. 中世文學 3 (중세문학 3)
1) 중세 고려시대의 시가문학
2) 고려가요
3) 청산별곡
4) 한림별곡

본문내용

1. 古代前期文學(고대전기문학)
고대문학의 시작은 건국 신화이다. 위대한 영웅인 건국의 시조를 주인공으로 창업의 과정을 서술하고 칭송하는 신화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남성이 하늘에서 부여한 권능을 실현해 나라를 세운 위업을 칭송하는 기본 설정에서 계급이 분화되고 역사가 시작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건국신화는 원시신화와 많이 달랐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기네 집단이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고 자랑하는 우월감이 고대자기중심주의라고 일컬어 마땅한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국중대회를 통해 최고의 신으로 설정한 천신을 받들게 된 것도 원시시대를 지나 고대시대에 나타나는 새로운 사고 형태이다. 보편적인 신앙의 대상인 천신이 자기네와 어떤 특별한 관련을 가지는가를, 신화에서 말로 설명하고 국중대회의 굿에서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신화와 서사시는 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나누는데, 신화는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서사시는 특별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일정한 시기에 고정된 절차를 밟아 부른 노래이다.
청동기 시대가 시작되면서 청동기 문화를 기반으로 해서 등장한 정치권력이 주변의 군소세력을 통합하고 국가를 창건한 내력을 나타내었고, 정치권력의 이상형을 제시하고 내부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건국신화가 등장했는데 고조선의 단군신화가 <삼국유사> 서두에 전한다. 환인, 환웅, 단군의 삼대기의 전개에서 단군이 지상에서 태어난 통치자이며 역사적인 인물로 이해되는데 신화가 역사와 겹치다가 역사로 이해되는데 이르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시기에 황해 반대쪽에 있던 서국에서도 건국서사시는 전해지지 않고 뛰어난 영웅 언왕의 탄생설화의 줄거리가 남아 있긴 하지만 서국의 후손이 없어지고 고조선의 유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민족사를 이어왔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고조선의 내력만이 남아있다. 역사는 사실 자체가 아니고 후대인의 기억임을 알려주는 가장 분명한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
고조선 다음으로 등장한 나라는 부여인데 국가적인 의식의 굿 놀이인 영고를 행할 때 일정한 절차를 갖추어 부른 노래의 하나인 건국서사시가 있었다. 제정일치 단계에는 국왕이 스스로 부르던 건국서사시를 나라 무당의 직책을 맡은 이가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해 불렀으며,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한 것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참고 자료

<이야기국문학사> (저자 : 장덕순, 출판사 : 새문사)
<한국문학사> (저자 : 조윤제, 출판사 : 탐구당)
<한국문학통사> 1-5 (저자 : 조동일, 출판사 : 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