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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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보통 세계일주라고 한다면 여행을 떠올리고 즐거운 상상을 하기 마련인데 자본주의라, 조금은 어려울 것 같은 책일 것 같았지만 흥미진진해 보여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것은 책과 친구의 경험담을 엮은 것이다.
나는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모임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의도와는 상관이 없이 가끔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당시 나는 어느 날 친구들과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시켜 먹게 되었다. 미국 맥도널드는 달러 밀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말 그대로 햄버거 하나가 1달러 정도 밖에 하지 않는 메뉴이다. 그 햄버거를 먹던 중 나는 순진한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 어떻게 햄버거를 1달러(1200원 ~ 1650원)에 만들어서 팔 수가 있는 거지? 원 재료비, 유통비, 인건비, 세금 등등을 합해도 1달러는 너무나도 낮은 금액이었다. 내 친구는 적자가 나지 않겠느냐며 다른 친구들에게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기업들은 절대로 손해를 보는 장사를 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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