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은유이론에서의 언어와 예술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13.10.25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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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니체의 은유이론과 언어
2. 니체의 진리
3. 니체의 인간
4. 니체의 은유이론과 예술
5. 니체의 언어와 은유이론 그리고 인간, 예술
본문내용
언어는 진리의 첫 번째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개체 보존을 위한 수단으로서 지성은 주된 힘을 표상을 통해 전개하고 이러한 표상은 다시 언어의 규약들을 통해 전개된다. 그렇다면 언어의 규약들은 어떤 상황에 있는가. 언어는 인간이 만들어낸 자의적인 전용들이다. 자의적으로 경계를 설정하고 자의적으로 한 사물의 특징을 선호한다. 언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진리나 일치하는 표현이 아니다. 언어는 결국 인간에 대한 사물들의 관계를 표시하기 위해 비유표현들을 사용한다.
첫 번째 비유는 신경자극을 우선 하나의 영상으로 옮기는 것이고, 두 번째 비유는 영상을 다시 하나의 음성으로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 비유는 그때그때마다 영역을 완전히 건너 뛰어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비유들을 거친 언어는 본래의 본질들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 비유들 외에는 사물에 관해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게 된다. 이러한 니체의 언어 이론에서 알 수 있는 언어의 특성은 언어 자체에서는 그 언어가 가리키고 있는 대상의 본질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언어를 통해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무엇인가?
우리는 언어를 당연히 알고 있는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 언어가 어떤 교육이라는 차원으로 습득되기 보다는 당연한 자연적 또는 선험적으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사실일까? 니체는 이러한 경우는 인간의 잘 못된 판단이라고 보았다. 즉 우리의 본래 본질들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 비유들 외에는 사물들에 관해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개념들의 형성 과정이다. 개념들은 어느 정도 유사하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결코 동일하지 않은, 온통 상이한 경우들에 상응해야 함으로써 곧 개념이 된다. 니체는 결국 모든 개념이란 동일하지 않은 것을 동일하게 만듦으로써 생성된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은 언어가 대상의 차이를 하나의 원형, 하나 만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대상을 통하는 겹치기를 통하여 차이를 추구하면서도 추구하지 않게 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추론에 관해서는 좀 더 논의를 진행시켜가며 증명하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