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시대의 북한의 정치사상교육
- 최초 등록일
- 2013.10.20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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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북한 정치교육의 기본원리
2. 사회주의 교양시기(1945~1968이전)의 정치교육
3. 유일사상 교양시기(1968년 이후)의 정치교육
본문내용
1. 북한 정치교육의 기본원리
북한은 교육과 문화를 인간개조사업, 사상혁명의 수단으로 간주, 교육과 문화의 정치, 사회적 성격을 강화시켜왔다. 즉 교육과 문화 그 자체가 목적으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사상으로 간주되었다.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 중에서도 폐쇄적 특성이 가장 강한 일인 지배의 전체주의 국가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 정권은 집권초기부터 정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왔으며, 그 과정도 대단히 조직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1)북한에서의 정치교육의 의미
①정치교육: ‘공산주의적 새 인간’을 만들어 내는 것을 가리킴.
- ‘새 인간형’은 북한식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간주.
②북한에서는 정치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음.
<중 략>
ⅳ)인간개조사업의 임무: 사람들을 혁명화, 노동계급화, 인테리화하여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 능력을 가진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키우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지도록 하는 것임.
⑤1980년대 후반기: 사회정치적 생명체론
ⅰ)배경: 대외적으로 사회주의 정권이 서서히 붕괴되고 대내적으로는 경기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체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인식하면서 이러한 체제위기에 대응하여 북한은 정치교육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이른바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이 공식적으로 등장
ⅱ)사회정치적 생명: “당의 령도밑에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사상적으로 결속된 수령, 당, 대중의 통일체”
- 개인의 육체적 생명과 구별되는 정치집단의 전체주의적 생명체이며, 북한의 일당독재체제를 합리화함.
- 이 사회정치적 집단의 생명의 중심이 바로 수령으로, 수령을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최고 뇌수’라고 칭함.
ⅲ)집단주의 생명관에 기초: 개개인의 생명은 유한하나 사회정치적 생명은 수령-당-대중의 통일체를 이룰 경우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통해 영생하는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사회정치적 생명체 형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
ⅳ)육적 천륜관계를 가부장적 이념으로 만든 것으로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의 적용을 수령에게 귀착시켜 개인숭배로 이어지게 하는 통치이데올로기로서 작용.
참고 자료
이종식, 「북한 정치교육의 변천 연구(2007)」, 관동대 대학원(박사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