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표준국어문법론 7장 활용론 요약 및 발제

소개글

중세표준국어문법론 7장 활용론 요약 및 발제
중세국어,옛말의 용언, 서술격조사 (동사, 형용사)의 활용과 어미/불규칙활용 등 의 내용입니다.

목차

7.1. 활용어
1. 동사
2. 형용사
3. 보조용언
4. 활용의 불완전성

7.2. 활용의 규칙성과 불규칙성
1. 규칙활용과 어간의 교체
2. 어미의 교체
3. 불규칙 활용과 어간의 교체
4. 어미의 교체

7.3. 선어말어미
1. 분리적 선어말어미
2. 교착적 선어말어미

7.4. 어말어미
1. 종결어미
2. 연결어미

본문내용

갈래 활용어에는 동사, 형용사, 서술격조사가 있다.
 중세국어에서는 동사와 형용사는 특별히 구별, 의식되지 않았다. 그 증거로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증거 1. 동사와 형용사는 종결어미를 모두 ‘-다’를 사용하여 구별하지 않았지만 서술격조사는 특수한 어미 ‘-라’를 사용했다.
동사, 형용사 : 어미 ‘-다’ 아비 죽다 듣고 / 닐굽  너무 오라다
서술격조사 : 어미 ‘-라’ 幻은 곡되라(곡도ㅣ라)
서술격조사란 문장 안에서,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 뒤에 붙어 서술어 자격을 가지게 하는 격 조사이다. 현대국어에서는 ‘이다’가 있는데, 모음 아래에서는 어간 ‘이’가 생략되기도 한다(가방이다/개미다). 중세국어에서의 서술격조사는 ‘이’이며 ‘곡도’와 같이 모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서는 ‘ㅣ’가 앞의 모음에 붙어 ‘곡되’와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증거 2. 중세문헌 협주의 한자 뜻풀이를 보면 동사와 형용사가 한 동아리로 묶여있다. ‘~라는 뜻이다’라는 풀이가 용언일 때 항상 ‘-ㄹ 씨라’로 나타난다.
連은 니 씨라 / 輕은 가야 씨라 (련은 잇는다는 뜻이다 / 경은 가볍다는 뜻이다)
우다 + [관형사형어미 ‘-ㄹ’ +의존명사 ‘()’ + 서술격조사 ‘이라’]
가다 + [관형사형어미 ‘-ㄹ’ +의존명사 ‘()’ + 서술격조사 ‘이라’]
의존명사 ‘()’는 ‘것’의 옛말이다.

 그러나 현대국어와 같이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하는 것이 문법 서술에 다익하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직설법의 선어말어미 ‘--’가 동사만 나타나고 형용사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는 현대어의 ‘-는/-ㄴ’과 유사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