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레드
- 최초 등록일
- 2003.02.10
- 최종 저작일
-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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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절망적인 상황에서 발렌틴은 헤어진 애인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영국으로 갈 것을 결심하고 노 판사발렌틴에게 꼭 배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발렌틴은 판사의 말대로 배를 타게 되고 오거스트 역시 같은 배에 오르게됩니다. 하지만 이 배는 항해 중 험난한 폭풍을 만나 가라앉게 되고 텔레비전을 통해 판사는 재난에서 살아남은 여섯 명의 얼굴들을 바라 봅니다. 그리고 미소짓는 노판사와 모포를 뒤집어쓴 발랑틴의 교차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영화에 나오는 늙은 퇴역판사인 조셉은 아웃사이더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랑했던 여인의 배신과 그녀의 새 남자를 정당하게 유죄판결을 내릴 수 밖에 없어야 했고 유죄임을 알고도 무죄를 선고해 잘 살아가는 모순을 보게된 후 법대로 살아가는 삶에 무상함을 느끼고 세상과의 단절을 하게된 그는 불법임을 잘 알고도 '전화도청'을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전화도청은 세상과의 유일한 소통수단이며 어차피 속물일 수밖에 없는 아웃사이더적 삶에의 막다른 골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판사는 집 안에 설치된 스테레오를 통해 이웃 사람들의 전화 내용을 강박적으로 도청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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