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유교 1. 사랑과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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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수업시간에 kbs스페셜에서 방영한 인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인에 대한 예로 2500년 역사가 있는 유교정신에 대해 나왔다.
2500여 년 전, 초나라에는 ‘직궁’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양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직궁’은 즉시 관아에 자신의 아버지를 고발하고, 아버지는 처형을 당하게 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공자는 정직한 사람이란 이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공자가 말하길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숨겨주고 보호하는 바로 그 가운데 유교가 있다."고 말한. 바로 이 말로, 유교의 관점을 찾을 수 있다.

<중 략>

맹자는 인의 마음을 “내 노인을 노인으로 섬겨 남의 노인에게까지 미치고 내 아이를 사랑하여 남의 아이에게 까지 미친다.”라고 표현했다.
서구물질문명을 따라가기 급급하여 앞만 보고 달려온 현대 아시아인들은 그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것도 사실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삼년상을 치러야 한다거나 자신의 살을 떼어 부모에게 주며 봉양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를 나아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그 은혜를 갚으고자 하는 마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늙고 힘 없는 노인들을 도와주려는 마음 없이는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없다. 인의 사상이 단지 흘러간 과거의 옛 사상일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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