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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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옛날부터 현재에 이르러서도 계속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비슷한 점도 많지만 한 문제를 두고 서로 대립관계에 있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일본이라고 하면 거부감이 먼저 든다고 한다. 과거 역사에서 식민지배 등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독도 관련하여 일본과의 분쟁이 더욱 심해진 탓도 있겠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라 하고, 한 나라에 대해 알려면 그 나라의 종합적인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일본 열도의 원시 시대에 대해 공부하고 열도의 시작을 알게 되면 조금 더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해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림1. 일본열도의 형성
일본의 원시시대는 일본열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때, 선토기 시대(혹은 무토기 시대)에서 기원전 2~3세기경까지에 이르는 오랜 시기에 해당한다

<중 략>

화산지대에서만 출토되는 흑요석이 열도의 각지에서 발굴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각지의 취락은 전혀 고립한 상태에서 생활한 것이 아니라 소규모의 교역도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신석기 시대 한반도와 일본 등 주변지역 간의 교류를 알려주는 중요한 발굴이 최근 잇달아 이뤄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립박물관 조사단이 발굴한 동삼동 패총에서는 강원도 양양 오산리 유적에서 주로 나오는 결합식 낚시도구와 덧무늬토기, 우리나라 빗살무늬토기의 영향을 받은 일본계 소바타 토기(기원전 3500~3000년경)와 아다카토기(기원전 2000년경) 파편이 다량 출토됐다. 서울대의 한 교수가 돌로 된 낚시축과 뼈로 된 낚시바늘을 끈으로 묶어 만든 결합식 낚시도구는 지난 95년 일본 남부 규슈지방의 오야유적에서도 발견된 바 있어 오산리-동삼동-오야로 이어지는 동일한 어업문화가 형성돼 있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덧무늬토기, 소바타 토기, 아다카 토기의 파편이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된 것으로 미뤄 신석기 시대 초기부터 한반도 남부지역과 일본 규슈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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