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머니즘 - 네팔 히말라야 지역의 샤머니즘
- 최초 등록일
- 2013.09.25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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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네팔 히말라야의 샤머니즘
(1) 라이족
(2) 타망족
(3) 타미족
(4) 구릉족
3. 도시 (카트만두)의 샤머니즘
4. 자나이 푸르니마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우리는 흔히 샤머니즘이라고 하면 원시적인 미개종교를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샤머니즘은 구석기에 유래하여, 모든 조직된 종교보다 앞서 나타난 종교라 할 수 있다. 당시의 동굴과 바위 주변에 드러난 증거들은 샤머니즘이 구석기 시대에 시작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머니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21세기 오늘날의 현대문명에 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새해가 오면 미리 한 해의 운을 점쳐보기 위해 점, 토정비결 등을 통해 신년운세를 본다. 또한 해마다 입시철이나 선거철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무속인을 찾는다. 이외에도 이사를 하거나 묏자리를 정할 때, 또는 인생의 중대사나 결혼 택일을 앞두고 있을 때 등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아직도 무속에 의지한다. 이렇게 보면, 샤머니즘은 분명히 살아 있는 현대의 산 종교의 유형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와 같이, 샤머니즘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행하고 있을지라도 우리 사회의 대부분은 샤머니즘을 덮어놓고 미개한 것, 무가치한 것 등의 단순한 신앙으로 여긴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조선시대 이래로 형성되어 온 무속을 천시하는 선입관, 무속에 대한 일제와 기독교의 부정적 시각과 서양의 종교진화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성리학을 정치이념으로 내세웠던 조선시대가 무속을 천대했고, 그 후 한국사회에는 무속이 부정적 민간신앙이라는 선입견이 형성되어왔다. 일제와 서양 선교사들은 각각 그들의 통치 와 선교의 목적으로 무속을 비합리적인 미신으로 낙인찍었다. 또한 이후 근대화의 과정을 겪으며 더욱이 무속은 미신으로, 무지의 소산이며 타파해야 할 부정적 관습으로 여겨졌다. 물론 오늘날에 들어서, 무속을 민족문화의 상징으로 보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무속은 무지하고 미개한 것의 근본이자 거짓과 술수의 한 유형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샤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옳은 것인가? 샤머니즘이란 과연 어떠한 것이며,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얻기 위해, 우리는 세계 다른 지역의 샤머니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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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치아 엘리아데, 샤머니즘 (까치,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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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윤, 한민족의 기원과 샤머니즘, (KSI한국학술정보, 2003)
"샤머니즘",『두산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