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매너 - 내가 경험한 서비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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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었던 가장 좋았던 서비스 사례는 광주 충장로에 위치하고 있는 베네치아 레스토랑에서 겪었던 서비스이다. 그 곳은 시내에 위치해서 가기 편했고,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장 안이 시끄럽지도 않고, 제일 중요한 음식도 맛있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다. 그런 이유들로 친구랑 자주 베네치아를 찾았었는데 그때마다 우리 둘을 기억해주고 “또 오셨네요.” 하면서 인사해준다는 게 되게 기분이 좋았다. 한번은 친구랑 단둘이 이틀 연달아서 갔던 적이 있었다. 우리는 메뉴를 시킬 때 스테이크랑 파스타를 시켜서 둘이 같이 먹는 편인데 친구가 토마토소스로 된 것을 싫어해서 늘 토마토소스로 된 것은 고르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내가 토마토소스로 된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는데 그걸 시키면 친구가 먹지 못하니까 그냥 친구한테 “아 너 때문에 내가 토마토 포기한다!” 라고 말하고 늘 하던 대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 음식이 3개가 나왔다. 우리가 시킨 것은 맞게 나왔는데 다른 한 개가 잘 못 나와서 우린 이거 시킨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매니저님이 오시더니 이건 자주 오셨으니까 서비스로 드리는 거라고 맛있게 드시라고 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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