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삶
- 최초 등록일
- 2013.09.08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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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① 박철 시인의 『 가로수 』
② 신달자 시인의 『 나의 적막 』
③ 문숙 시인의 『 기울어짐에 대하여』
본문내용
사람 인(人)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인간은 좀 더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차원의 고독을 느낄 수도 있다.
예전에는 신이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고 믿었으며, 신과 함께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고 느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이성은 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자신을 세계와 신으로부터 분리해 냄으로써 고독을 감내하게 되었다. 인간이 저 혼자의 발로 서게 된 것이다. 그것은 긍정적으로 보면 독립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낯선 세계에서의 더 깊은 고독과 불안의 시작이었다.
고독과 외로움은 고통을 주지만 때로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런 점에서 고독은 자아를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고독과 외로움을 하나의 독립된 공간이라고 할 때, 그 안에서 자아를 되돌아본다면 혼자로도 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대상을 그리워한다면 하루바삐 벗어나고 싶은 구속의 공간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고독과 외로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가 종종 고독과 외로움에 빠진다는 것, 그리고 그 감정의 폭과 깊이는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우리에게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감정의 여러 가지 얼굴들을 보여준다. 그럼 아래의 시들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