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러시아 시베리아][러시아 모스크바][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의 시베리아, 러시아의 모스크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최초 등록일
- 2013.09.02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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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러시아의 시베리아
Ⅱ. 러시아의 모스크바
Ⅲ.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
Ⅳ.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본문내용
Ⅰ. 러시아의 시베리아
제정 러시아 이래 시베리아 지역은 정치범의 유배지로서 열악한 자연조건으로 인해 한 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죽음의 땅으로 인식되어 왔다. 18세기부터 러시아는 시베리아의 개발과 자원 탈취(특히 금광개발)를 목적으로 시베리아 유형이 늘어났다. 소련 시대에도 집단화를 거부했던 부농과 정치범들이 북시베리아(코랴크 자치관구와 캄차카주 등)의 강제노동을 부과했다. 1891년부터 시작된 시베리아 횡단철도(발트해에 위치한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부터 태평양의 블라디보스톡까지)가 1903년에 개통되면서 슬라브인들은 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주변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서 방위산업부문의 상당 부분을 우랄산맥의 동쪽으로 이동시켰으며, 국방을 위해 태평양함대를 증강시켜왔다. 소련은 1970년대부터 국가안보와 풍부한 자원개발과 대외무역의 발전을 목적으로 시베리아의 사회간접자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1974년에 착공한 BAM(Baikal-Amur Magistral)철도는 우스트-쿠르트에서부터 콤소몰스크-나-아무례를 통과하여 태평양의 소비에트 가반항까지 연결되며, 총길이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총길이의 약 1/2인 4296킬로미터로서 1984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중 략>
인구 500만의 대도시로서 300년도 미처 안 되는 역사는 긴 편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고도(古都)의 풍격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이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도시'라고 자만할 만도 하다. 이런 도시의 거리는 차를 타고 슬쩍 지나쳐서는 안 된다.
어슬렁거리며 걸어 다니는 것이다. 러시아혁명 이전 제정시대의 잔영(殘影)을 찾자면 황제의 동궁(冬宮)이던 에르미타슈가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오는 관광객들은 대개 이곳부터 방문한다. 네바강변에 위치한 화려한 건물은 지금 국립미술관이다. 소장품의 질과 양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어깨를 겨룬다. 궁전 앞 광장에는 늘 입장객의 장사진이 꼬불꼬불하여 여간한 인내력 없이는 구경 한번 하기가 어렵다.
러시아혁명의 발상지로서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역시 네바강변에 남아 있는 스몰리누이 건물이 대변한다. 혁명 이전까지는 수도원과 여학교 기숙사로 쓰이던 곳이었다. 1917년의 10월 혁명 때 레닌의 작전본부가 있었고 세계 최초의 소비에트정권이 여기서 탄생했다. 그러나 관광객이 들끓던 이 명소도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관심을 잃어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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