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명사에서 유목민의 위상은? /원나라 다시보기.

소개글

중국문명사에 있어 원나라와 유목민은 어떤 위상에 있는지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유목민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가? 이전까지 유목민과 북방민족을 떠올리면 우리는 흔히 무(武)만 앞세우고 문화에 대한 무지한 미개하고 야만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대표적으로 에니메이션 ‘뮬란’에 등장하는 훈족을 예로 들 수 있다. 극 속에서 훈족은 그저 선량한 농민을 위협하는 무자비한 침략자로 묘사될 뿐이다. 유목민에 대한 이런 이미지는 단지 현재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과거부터 정주민에 의해 형성된 것이었다. 사마천의 ‘흉노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문자가 없어 말로써 서로 약속하고 ······ 급해지면 사람들은 싸우고 공격하는 것을 익혀 침략하는 것이 그 천성이다. ······ 이익이 있는 곳이라면 예의를 알지 못하고 ······’ 이 글을 보면 정주민이 유목민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중국문명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의 톱니바퀴 중 하나인 유목민을 냉철한 관점에서 바라보아야한다. 이 글은 그런 의미에서 유목민이 중국문명사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그 영향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