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밀러 시련 The Crucible
- 최초 등록일
- 2013.08.28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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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서 밀러의 작품인 시련은, ‘마녀 사냥’이 나타난 작은 마을인 세일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일럼에는 아비게일의 증오와 계략으로 인해 광적인 피바람이 불게 된다. 개인적으로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근거 없는 계략을 굉장히 싫어한다. 보는 내내 답답하기도 하고 ‘왜 주변 사람들은 용기를 내서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는 걸까’라는 생각 때문에 극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이번에도 ‘시련’을 공부하고 보는 내내 답답했다. 그래서 좀 더 깊게 보게 된 부분이 메리 워렌의 태도 변화와 프락터가 죽으러 갈 때에 사람들이 눈물을 흘린 장면이다.
메리 워렌은 처음에 진실을 말하기를 몹시 꺼려했다. 그러나 프락터의 권유와 회유, 협박 등 그의 절박함에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한 듯 보였다. 하지만 막상 판사 앞에 서자 그녀는 쉽사리 말문을 열지 못했고 그 후 몇 번의 노력이 있었지만 그녀는 입을 열지 못했다. 이 후 간이 재판이 열리고, 마녀 사냥이라는 광적인 집단 편집증(delusional disorder)을 만들어낸 소녀들 앞에서 메리 워렌은 악마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아비게일의 광적이고 기괴한 모함으로 그녀는 또 다른 마녀로 몰린다. 그리고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난 뒤, 메리 워렌은 강가에서 아비게일에게 미안하다며 증언을 번복한다. 프락터가 악마라고. 이 후에 메리 워렌은 다시 광적인 소녀로 돌아가게 된다. 난 이 부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메리 워렌의 힘겨운 한 마디가 왜 묻히게 된 걸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 해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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