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타인의 취향'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1.15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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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보는 내내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 시작부터 헐리웃 영어에 익숙한 나의 귀에 어색하기 짝이 없는 프랑스어가 쉴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감상문을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사 하나 하나, 장면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나의 노력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얼마가지 않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수업시간에 배운 '사실주의' 영화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영화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동안 더 지루했던 것 같다. 영화 제목에 빗대어 말하자면, 내 취향에 안 맞는 영화였다.
영화를 잠깐 배운 내가 이 영화에서 영화적 기법을 찾는 것은 무리였던 것 같다. 'over-the-shoulder shot'이 나왔지만 수업시간에 배운대로 쓰여진 것 같지 않았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복선이라고 생각한 카스테라가 아내에게 드라마 내용을 말하는 장면만 내 생각대로 그가 아내를 떠나면서 마무리되었다.
무엇보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것 같았다. 정확히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 세 명의 중년남자와 세 명의 중년 여자. 한 명 아니면 두 명이 이끌어 나가는 보통의 영화와는 달리, 이 6명이 하나의주제를 거의 같은 비중을 가지고 영화를 이끌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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