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뿔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8.23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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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스컴과 현대사회라는 교양수업의 기말고사 대체과제로 “오래된 뿔”에 나타난 정치권력과 언론 간의 유착 사례를 찾아 요약 기술하고, 정치권력과 언론의 유착의 부당성에 대한 근거와 언론 자율의 필요성에 대하여 서술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래서 난 “오래된 뿔‘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5월의 광주와 6월 항쟁을 주제로 전개되었는데 배경지식이 부족한 나에겐 참으로 더디게 읽히는 책이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당시의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얽히고 섞여서 살아가는 것을 등장인물들의 기억에 따라 쓰여 있었는데, 한 인물의 시점이 아니고 다수의 등장인물과 그 다수의 등장인물들의 관점과 생각과 기억에서 의해서 전개되는 면이 새로웠다. 한 등장인물의 기억속의 이야기를 읽다가 다른 등장인물의 기억속의 이야기로 넘어갈 때마다 책을 계속 읽으면서도 이해가 잘 안되고 많이 헤매면서 읽었다. 2권까지 다 읽었을 때는 마치 무슨 퍼즐을 완성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아직 못 맞춘 것 같은 퍼즐이 있어 아쉽다. 내가 못 맞췄다고 생각하는 퍼즐은 최동우가 박갑수와 어떤 관련이 있었고 최동우는 왜 장상구를 그렇게 철저하게 조사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하고 에필로그에서 왜 우명순은 박태춘의 아이를 임신하고 낳았으며 그와 평범하게 살기를 바랬는지가 궁금하다.
< 중 략 >
시민사회가 이를 방치할 경우, 국회와 지방자치단체를 독점한 정당의 계획은 무조건 성공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으로 언론의 산업적 성격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잘못된 정책이 일단 법제로 굳어지면 온갖 이해관계가 뒤얽혀 수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방송과 신문, 통신에 관한 모든 법제를 국민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권력은 분립되어야 하고 그 분립의 균형을 언론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 국민들은 하루 하루 밥벌이 하기에 바쁜데 정치권력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알아보고 찾아내고 그들이 한 잘못을 고발하고 재평가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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