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주경철님의역사의기억
- 최초 등록일
- 2003.01.12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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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이 책은 다른 교양 서적에 비해서 지루하지가 않았다. 내용에 비해 너무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쓰려고 한 지은이의 노력이 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줄거리로서 이어지는 게 아니라 한 묶음씩 되어 있어서 중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중세의 흐름을 다 알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고 재밌는 부분에 대해서 그 줄거리와 나의 생각을 쓰려고 한다.
빈민과 걸인의 역사
빈곤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보게 되는 중요한 현상으로서 매시대마다 사상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오늘날에도 빈곤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다. 그런데 지금의 가난과 중세의 가난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때와 지금은 사람들의 사고 방식, 생활 방식, 모든 것이 달랐으니 개념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중세에는 모든 문제가 종교와 많이 결부되어 있는 것 같다. 가난도 그러했다. 과거에는 부는 낮은 가치를, 빈은 높은 가치, 나아가서 성스러운 가치를 지녔다. 대개 모든 종교가 그러하듯, 중세 기독교 역시 마찬가지여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힘든 반면, 예수와 성인들은 하나같이 거지들이었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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