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수와 진보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3.08.05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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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의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형성과정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국 정치의 보수와 진보의 특성에 대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형성과정
Ⅱ.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의 세계관
1. 인간본성과 개인의 행동에 대한 관점
2. 사회체계에 대한 관점
Ⅲ. 한국의 보수와 진보의 특성
1. 보수와 진보의 성격
2. 중도의 성격
3. 보수와 진보의 입장차이
Ⅳ. 한국 보수와 진보의 문제점
Ⅴ. 보수와 진보의 의미적 혼동
Ⅵ. 보수와 진보의 갈등을 넘어
본문내용
Ⅰ.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형성과정
1789년 벌어진 프랑스 혁명과 혁명 이후의 무질서한 상태를 지켜본 영국의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Reflections on the Revolution in France)』이라는 저서를 통해 사회에는 보존하고 지켜야 할 가치들이 있음을 주장하며 보수(conservatism)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이때부터 보수는 현실을 유지하려는 정치적 논리의 용어로 사용되었고, 급진(진보)은 현실을 파괴하려는 혁명세력에 부쳐진 이름이 되었다.
자본주의(capitalism)와 자유주의(liberalism)를 근거로 한 유럽 근대국가들은 19세기말 새로운 정치사조의 등장으로 커다란 도전을 받게 되는데 마르크스(Karl Marx)가 주창한 공산주의(communism)가 바로 그것이다. 마르크스는 군주를 무너뜨리고 성립된 자유주의는 인권의 향상을 가져왔지만, 자본주의는 소수의 자본가의 이익만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무산대중은 자본가의 착취로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한다는 인식을 가졌다. 그래서 역사의 마지막 발전 단계로 계급 없는 사회건설을 위한 공산혁명론을 주창했다.
<중 략>
보수와 진보가 가진 철학적 의미를 배제하고 국어의 단어가 주는 뉘앙스를 살펴보면 의미에 대한 혼동이 야기될 수 있다. 보수는 ‘보호하고 지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반대 입장으로 인식되기 쉽다. 그리고 진보는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진취적인 이미지를 내포하기 쉽고, 보수에 비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쉽다.
한국어의 뉘앙스 때문에 보수논객 조갑제의 경우 자신을 포함한 이승만, 박정희, 민주세력, 산업화 세력을 모두 진보라고 주장한 경우도 있다. 나아간다는 진보의 한국어 뉘앙스만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보수가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 개방정책에 반대해야하고 진보세력은 그를 지지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FTA의 경우에서 보듯이 현실에서는 반대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역사적 과정과 철학적 의미와는 별개로 단어가 주는 뉘앙스만을 고려한 것이지만 일반인들은 충분히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오해에서 비롯된 혼동 때문에 개방을 찬성하는 보수는 강대국의 압박에 굴복하는 비겁한 세력으로, 진보는 국제적 변화에 합리적 대응을 외면하는 국수주의로 매도될 가능성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