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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7.20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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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화행의 정의
Ⅲ. 화행의 기준
Ⅳ. 화행의 텍스트유형
Ⅴ. 화행의 연구 사례
Ⅵ. 화행의 문장종결법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화행론에서는, 모든 발화는 발화상황에 따라 다양한 화자의 ‘발화의도’를 내재하고 있다고 본다. 결국 화행론은 의사소통의 전제조건을 화자와 청자가 그때 그때의 발화상황에 따라 서로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두고 있다. 이러한 화행론의 관점은 실제 중국어 의사소통 상황에도 그대로 부합된다. 예를 통해 살펴보자.
A: 趙爺爺.
B: , 是大偉 . 好久沒見了. 買書 樣, 快大學畢業了
A: 還有一年就畢業了. 爺爺, 這是我的朋友麥克爾, 我們學校的留學生.
這是趙爺爺.
이 예문에서 A는 B에게 ‘趙爺爺’ 라고 부름으로써 ‘ 好’라는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또한 A는 ‘買書 ’ 라는 B의 물음에 대해 대답하지 않고 있다. ‘買書 ’는 개별적 문장으로 보면 의문구가 되지만, 앞 뒤 문장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보면 친숙한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인사임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침시간에 만난 친구가 ‘ 吃飯了 ’ 라고 묻는 것은 밥을 먹은 사실 여부에 대한 질의가 아니라, 단지 ‘ 好 ’의 의미일 뿐이다. ‘上 兒去 ’, ‘買什 ’ 도 상황에 따라 인사로 쓰일 수 있다.
이처럼 문장이나 단어의 의미는 실제 발화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 즉 형식과 명제 내용이 전혀 다른 언어 표현이라도 상황여하에 따라 동일한 의사소통 기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중 략>
위에서 내린 화자의 양태에 대한 구분에 따르면 국어에서 선문말어미에 실현되는 화자의 양태와 문말어미로 실현되는 화자의 양태는 각각 서로 다른 화자의 양태로 실현된다. 그리하여 이른바 서법이 담당하는 화자의 양태가 화행과 무관하게 명제와 화자의 관계에서 선택되고 결정되는 문제임에 대하여 문장종결법이 담당하는 화자의 양태는 명제와 그것이 나타날 담화상황에서의 화행력을 고려한 화자의 심리적 태도를 담당하는 문법범주인 것이다. 실제로 국어의 문장종결법은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청자에 대한 화자의 고려가 관련되어 있는 것이지만(그래서 청자에 대한 화자의 의도의 전달이라는 화행의 기본 성격을 가짐으로써 이들에 대우법의 관여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겠다.) 서법은 그러한 청자에 대한 고려없이 단지 명제와 화자 사이의 관련만을 표현한다.
이제 이러한 서법과 문장종결법의 상관관계를 분명히 하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서법은 문장종결법과 화자의 심리적 태도인 양태(modality)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나 실현 양상이나 성격이 다른 것이므로 문장종결법의 논의에서 약간 벗어나는 것이라고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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