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사랑과 성에 대한 관념
- 최초 등록일
- 2013.07.19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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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랑의 양상 - 순정vs배신
2. 남녀에 대한 관념 - 남성우위vs전복
본문내용
1. 사랑의 양상 – 순정vs배신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에 등장하는 오뒷세우스와 페넬로페는 순정적인 사랑을 하는 인물이었다. 먼저, 오뒷세우스는 전쟁이 끝나고 귀향 도중 칼립소의 섬에서 함께 사는 등 많은 매력적인 여자들을 만났고 숱한 유혹을 받아 왔다. 하지만 그는 다시 귀향길에 올라 모든 난관을 물리치고 고향에 도착하여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20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오뒷세우스가 이러한 숱한 유혹들을 뿌리치고 굳이 그의 아내에게로 향하는 모습은 그의 순정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오뒷세우스의 동료인 아가멤논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에게 살해되어 사랑에 배신을 당한 인물이다.
아가멤논은 트로이전쟁이 끝난 뒤 의기양양하게 고향으로 돌아온다. 트로이를 함락시킨 뒤 트로이의 왕녀 카산드라를 데리고 귀향한 것이었다. 이에 왕비 클리템네스트라는 진홍색 주단을 깔아두고 그를 환영한다. 아가멤논 왕은 왕비가 깐 주단을 밟고, 왕비와 함께 왕궁 안으로 들어간다. 뒤이어 갑자기 왕궁 안에서 비명 소리가 두 번 들린다. 놀라서 어쩔 줄 모르는 장로들 앞에 피로 물든 왕비 클리템네스트라가 등장하였다. 그녀는 손에 피 묻은 칼을 든 채 이렇게 외친다.
<중 략>
2. 남녀에 대한 관념 – 남성우위vs전복
그리스 신화와 고전 속 여성들은 남성 지배에 순종하는 피억압자로 묘사되고 인식되어져 왔다. 그리스인들에게,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통념이 지배적이었다는 사실은 신화 속에서 발견된다.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황금사과 에피소드에서, 세 여신은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문구로 인하여 신경전을 벌였다. 최고의 여신이었던 헤라와 제우스의 머리에서 나와 지혜를 가졌다는 아테나,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졌다는 것을 판단받기 위하여 일개 인간에게 갖가지 약속을 하고, 남자인간 앞에서 벌거벗기까지 한다. 이것은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그리스인들이 여자뿐만 아니라 여신들에게까지 동일한 가치관을 적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자는 성적 매력과 아름다움이라는 외형적 가치가 가장 우선시되는 존재로 생각되었던 것이다. 이는 여신에게도 적용되어 한낱 목동에 지나지 않는 파리스 앞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지닌 존재로 선택받고자 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