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자유
- 최초 등록일
- 2013.07.18
- 최종 저작일
- 2013.02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은 늘 ‘정답’을 추구하면 산다. 옳고 그름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해 비정상의 범주에 넣어버린다. 우리 인간이 정한 ‘옳고 그름’이 진짜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일까?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모습들을 한 인간들과 달리, 중국 고대의 철학자인 장자는 인간 자체와 인간 주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 곧 자기 자신과 밖의 물건 모두가 똑같은 것이라고 보며 모든 개인적인 의식이나 감정을 초월하고 있다. 만물의 근본 원리를 도道로 삼으며, 옳고 그름을 추구하지도 않고 무엇이 되려 애쓰지도 않는다. 장자는 ‘도란 아무런 조짐도 없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장자에게 ‘도’란 우리가 아는 현상계의 상대적인 기준을 초월한 아무런 차별도 없는 것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아무것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하여야 한다는 것이 장자의 주장이다. 무無의 개념을 강조한 장자는 삶과 죽음을 초월하여 자기 자신을 의식하지 않는 무아無我의 경지를 추구하였다.
‘기대는 곳이 없어야 한다’는 경지란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우리 밖의 일과 물건에 대한 의식조차도 초월한 인간으로서의 완전한 자유의 경지, 곧 인간의 타고난 속성조차도 모두 초월한 경지를 뜻한다.
인간은 이분법적으로 가치를 구분하여 나누기를 좋아한다.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귀함과 천함, 의식과 무의식. 이 모든 것들의 개념을 정의하고 선과 아름다움, 쓸모 있는 것 귀한 것, 의식적인 것이 옳다고 믿는다. 스스로 저러한 것들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자는 안다. 이러한 것들이 인간 스스로가 설정한 상대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그래서 장자는 인간이 설정한 모든 논리, 경험, 가치판단 등에서 벗어나기를 주장한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들은 인간의 행위를 속박하고 그러한 것들이 인간에게 불안, 불만족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초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비교’하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 ‘비교’한다는 것.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은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