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런트 개발을 바라보다 : 도시설계에서의 워터프론트 개발

목차

1. 워터프런트(Waterfront)의 개념
1.1 수변공간의 정의
1.2 수변공간의 분류
1.3 워터프런트의 기능과 특성

2. 워터프런트 개발
2.1 워터프런트 개발의 배경
2.2 워터프런트 개발의 현상과 특성
2.3 워터프런트 개발의 분류

3. 워터프런트 개발 사례
3.1 마곡 워터프런트(Waterfront), 서울
3.2 Kop van Zuid, 네덜란드 로테르담
3.3 Darling Harbor,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3.4 Canal City Hakata, 일본 후쿠오카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변공간(Waterfront)이란 용어는 ‘친수 공간’ 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땅과 물이 만나는 접촉지역 주변의 포괄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즉, 물과 땅이 닿아서 생기는, ‘수제선’을 사이에 두고 양측 일정범위의 수면부와 육지부가 합쳐진 공간을 의미한다. 이 수면부와 육지부 두 가지 환경영역은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공간으로 수변공간은 이 두 영역의 합집합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물이 땅에 닿는 곳은 물에서 육지로, 육지에서 물로 경계지역을 바꾸는 변경 혹은 교통수단을 바꾸는 곳이기 때문에 워터프런트(Waterfront)라는 용어를 항구, 부두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Waterfront라는 어휘가 내포하는 의미는 통상 강변, 호수변, 해변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물을 대상으로 수면부와 육지부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일체가 된 영역을 지칭하며 도시계획분야에서는 공간을 대상으로 하기에 수변공간으로 표현한다.

< 중 략 >

3.3 Darling Harbor,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시드니의 달링 하버 지역은 전통적으로 노동자 계층의 산업지역이었고, 100년이 넘도록 철도와 바다의 교차지점이면서 도심지(CBD)의 끝부분이었다. 1982년 달링 하버 지역의 철도 부지가 이전하게 되어 비게 된 수변 공간에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이 지역을 공공위락지구로 개발하기로 계획하였다. 달링 하버의 수변 개발은 도심지에 있는 문화적 요소와 도시민의 특성 등을 결합한 것으로, 수변 개발을 통해 물에 대한 도시민의 접근이 가능하게 하고, 도시와 항구를 연결, 네트워크를 갖추어 도시의 공간구조와 일체감을 강화하고, 도심부와 수변 공간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달링 하버에서의 워터프런트 개발은 ‘Harbor Front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는 도심지 항만의 대형 복합 수변 개발을 의미하고, 레크리에이션, 쇼핑, 사무소, 호텔 등을 배치하여 ‘혼합토지이용 개발(MXD)`을 이루는 계획이다. 조대성, 위의 책, p.24.
달링 하버의 계획에서는 혼합토지이용 개발이 이루어져 기존의 교통, 상업 관련 시설이 전시 시설, 컨벤션 센터, 호텔, 박물관, 상업시설 등의 기능으로 대체되어 만 주변에 배치되었고, 역사적 기념물이 복원되고 노후화된 여객부두가 재개발 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모노레일과 수상페리를 통해 도심지와 달링 하버 지역 간에 연결성을 확보하였다.

참고 자료

조대성, 『도시 수변공간 개발 : 수변건축의 도시비전 연구』, 서울 : 누리에, 1999.
하창현, 『현대도시계획』, 한국학술정보, 2007.
송경섭, 「한강의 waterfront 개발에 관한 연구 - 한강 르네상스 계획 중심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변홍수, 『알기 쉬운 도시계획』, 서울 : 은혜기획, 1999.
조대성 외, 『도시수변공간개발의 형태적 이미지와 디자인 패턴에 관한 연구』, 국토계획 제 34권 제 3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