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기원과 전파
- 최초 등록일
- 2002.12.3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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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 N.I.Vavilov의 농업 기원지
2. C.Sauer의 농업 기원지
3. 시대 농업 문화
4. 조엽수림 문화와 벼농사
5. 휴한 농업의 지리적 전개과정
6. 농업의 발전 과정
7. 20세기의 농업
본문내용
농업은 자연의 혜택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기술적 영위이다. 추위가 심한 한대에서 아한대, 아한대에서 몹시 더운 열대, 바가 많고 습한 몬순, 아시아지대, 비가 적고 건조한 중근동, 아프리카의 사막 지대 등 천차만별인 환경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종류와 형태의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농업양식이야말로 각 나라마다 주어진 서로 다른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선조들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서 풍토(어떤 지역의 기후, 지형, 지질, 토양, 경관 등을 총칭)와 작물의 조화를 창출해 낸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인류의 가장 값지고 귀중한 유산인 것이다.
200만년전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 오랫동안 수렵, 어획 등 자연 채취를 통해 식량을 획득함으로써 자연 생태계의 일원으로 생활해 왔으나, 약 1만년전 신석기시대 말기에 이르러(선사 시대 어떤 시기에서의 지역적 적응의 미미한 차이가 있지만), 비로소 식량을 인간의 손으로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농경은 처음에 채집해 온 야생 식물의 낟알이 우연히 땅에 떨어져 싹트는 것을 보고 인간들이 이를 흉내냄으로써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우연히 씨앗이 뿌려졌으나, 점차 인간이 계획적으로 씨앗을 뿌리게 되었다. 초기의 농경은 피를 비롯한 몇 가지 밭곡식을 재배하였다. 이러한 초기 농경 단계에서는 남자는 아직 힘든 수렵에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여자(수놈은 혼자 집을 떠나 사냥을 하고, 암놈과 새끼는 식물을 채집하는 분업 생활이 시작되면서 농업도 시작된다)가 농사일을 맡았다. 그런데 농업은 점차 수렵이나 채취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수렵이나 채취에 의한 획득물의 량은 매우 불규칙적이었고, 이에 따른 생활도 불안정하였지만 농경은 이와 달랐기 때문이다. 봄에 씨앗을 뿌리면 가을에 어김없이 몇 십 배의 수확물을 가져다 주는 것이 농사였다. 그리하여 농업은 점점 발전하게 되었다. 밭을 갈아서 씨를 뿌리는 갈이농사가 발전되어 갔고, 이에따라 농업에서 남자의 역할이 커져갔다. 이제 남녀 모두 주로 농업에 종사하였고 수렵은 농한기에 행해졌다. 농업은 '신석기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여러 가지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우선 농업은 인간이 한 곳에 머물러 사는 정착 생활을 가능하게 하였다. 인간은 이제 한 지역에서 오래 머물러 살면서 광대한 지구를 한 쪼가리식 농토로 일구어 나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