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르노/호르크하이머 문화산업에 관한 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13.06.29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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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어떤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이건 언뜻 보면 임의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 속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작용을 사람들에게 가하려 한다. 문화산업은 하자 없는 규격품을 만들 듯이 인간들을 재생산하려 든다. 프로듀서부터 여성 단체에 이르는 모든 문화 산업의 대리인은 이러한 정신의 단순한 재생산 과정에 어떠한 뉘앙스나 사족이 끼어드는 것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193p)
<중 략>
노동자들은 흔히들 자본의 지배력 아래 힘없이 노동을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최소한의, 자본주의의 병폐에 의해서)이러한 노동자들이 쉴곳은 ‘집’이라는 휴식처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속에 안정을 찾기 위해 안착한 집에서 마저 노동자들은 계획적 산물에게 또다시 유린당한다. 그들은 새로운 문화를 선별하려는 의지가 없다. 단지 하루 종일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찾아올 아침을 맞이하는 것 그것이 전부일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본 만화 영화에서 외소한 주인공 쥐가 험상궂은 뚱보 고양이에게 맞는다. 도망가는 꼴이 가히 우습기도 하다. 하지만 만화속에서의 주인공이나 현실의 자신이나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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