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사대부의 ‘강호’
1) 윤선도 <어부사시사>
2) 송순 <면앙정가>
2. 서양 중세의 ‘풍경’
3. ‘산수화’와 ‘풍경화’
Ⅲ. 결론
본문내용
자연관은 지역, 문화권, 그리고 시대에 따라 그 나름의 독특한 내용과 체계를 가지고 있고, 또 변모해 왔다. 이는 자연 환경의 차이, 자연 자체의 변화, 그리고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인식 변화가 그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는 자연 외에 초자연적 존재를 설정했고, 초자연적 존재 앞에서 인간은 위축되거나 약화되었다. 오랫동안 서양의 종교는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표현 또는 태도이었으며, 초자연적 존재는 위대하고, 거룩하며, 자연 및 인간은 저열하거나 속(俗)된 것으로 여겨졌다. 자연 앞에 왜소한 인간이지만 초자연적 존재에게 호소함으로써 자신을 성화(聖化)시켜 가는 체제도 구축했다. 그러나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문화권에서는 이와 다르다. 인간이 자연 속의 존재이지만 동시에 천지(天地)와 더불어 삼재(三才)가 되는 존재이며 자연 이외에 어떤 초자연적 존재를 설정하여 그에 호소하는 체계를 갖고 있지 않다. 또한 자연을 이용하거나 자연에 도전하여 정복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의 대법칙에 순응함을 이상으로 삼는다. 자연은 거의 언제나 예찬의 대상이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도 본질적으로 자연과 같다고 본다. 요컨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의 조화(調和)를 지향한다. 인간의 삶은 언제나 대자연의 율동(律動)과 함께 함을 이상으로 여긴다.
이처럼 동양의 자연관은 서양의 그것과는 다르다. 이러한 사실의 바탕에서 문학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사대부의 ‘강호’
새로 발견될 것도 없이 ‘풍경’은 이미 존재했다. 하지만 풍경으로서의 풍경은 그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생각해야만 <풍경의 발견>이라는 것이 얼마만큼 의미를 띠고 있는가를 볼 수 있다.1)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우리의 ‘자연’을 발견해내, 그것을 예찬하고 자연에 귀의하여 생활하는 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많이 창작하였다. 이는 ‘사대부들의 삶의 방식’과 연관된 것이었고, 또한 ‘자연을 예찬하는 강호가도의 도학’을 기반으로 한 그들의 문학관, 세계관과도 합치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가라타니 고진, 박유하 역,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 민음사, 1997
금흥규, 『한국고전시가작품론』, 집문당, 1992
김경수 외, 『동서양 문학에 나타난 자연관』, 보고사, 2005
김성기 외, 『서양문학의 이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4
김창원, 『강호시가의 미학적 탐구』, 보고사, 2004
박을수 역주, 『한국고전문학전집11, 시조Ⅱ』,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5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http://www.seelotus.com/
최강현 역주, 『한국고전문학전집3, 가사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3
한컴오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