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네트워크조직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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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 속의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어느 시대보다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의 조직은 다른 조직과의 연계와 협력이 불가피하다. 기존의 관료제 조직형태에서는 이러한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는 많은 한계점들이 존재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네트워크 조직이 등장하였으며, 현대사회의 네트워크 조직이 관료제를 대체할 것이다.
관료제(bureaucracy)란 ‘책상’또는‘사무실’을 의미하는 ‘뷰로(bureau)’ 와‘지배’를 의미하는 ‘크라시(cracy)’의 합성어로,‘책상이 지배하다’,‘공무원이나 관리가 지배한다’는 뜻이 된다. 처음에, 관료제는 관리들의 지배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다가 점차 거대한 조직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다.
관료제는 근대 이후 공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조직의 대규모화로 인하여, 조직을 효율적,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를 위하여 등장하였다. 관료제는 합리적인‘규범과 절차’에 의해 업무를 처리하는 권위적 위계 체제로 이루어진 사회 조직이다. 관료제는 업무의 분화와 전문화, 위계의 서열화 (권한과 책임 관계), 규약과 절차에 의한 업무 수행, 지위 획득의 공평한 기회 보장, 경력에 따른 보상 등을 특징으로 한다. 관료제는 업무의 효율적 수행과 조직의 안정성, 조직 운영의 예측 가능성, 업무의 표준화로 인한 업무 수행의 지속 가능성 등의 장점이 있다.
막스 베버(Max Weber)는 현대사회의 모든 대규모 조직이 관료제의 성격을 지닌다고 보았으며, 관료제가 합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조직이라 생각하였다. 그러면서 정부, 기업, 정당 등 대규모 사회조직이 확대되는 현대사회에서 이를 관리하는 관료제는 불가피하게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하버드대학 사회학 교수 로버트 머튼(Robert K. Merton)은, 관료제가‘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공무원들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허례허식과 형식주의로 인하여 실제의 예상과는 달리 비효율성을 야기한다고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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