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홉스본 자본의 시대를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13.06.20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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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문
2. 머리말
3. 제1부 혁명의 서막
1)제 1 장 여러 국민들의 봄
4. 제 2 부 전개과정
1) 제 2 장 대호황
2)제 3 장 하나가 된 세계
3)제 4 장 분쟁과 전쟁
4)제 5 장 국민들의 형성
5)제 6 장 민주주의 세력들
6) 제 7 장 패배자들
7)제 8 장 승리자들
8)제 9 장 변화하는 사회
5. 제 3 부 결과
1) 제 10 장 토지
2)제 11 장 인간의 이동
3)제 12 장 도시 산업 노동자 계급
4)제 13 장 부르주아의 세계
5)제 14 장 과학 종교 이데올로기
6)제 15장 예술
7)제 16장 결론
본문내용
서문
자본의 시대라는 책은 평온하지만 팽창주의적인 1950년대, 그 보다 더 시끄럽고 불온한 1860년대, 그리고 호황과 불황의 1870년대에 대하여 설명한다. 물리적 시간은 30년 정도이지만 지리적 범위는 이를 넘어선다. 이시기에는 유럽적 격외를 넘어가고 정치혁명의 구체적 결실은 실패했지만 산업혁명이 창출해낸 결실이 탐스럽게 열리는 시기이다. 자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유럽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님을 시사한다. 이는 global history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했음을 의미란다.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도 세계시장이었다. 이를 통해 서문에서는 홉스본의 역사관을 파악할 수 있다. 그는 분명히 유럽중심주의 사관을 지양하고 있으며 따라서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순수한 유럽사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홉스본이 이 책의 제목을 자본의 시대라고 지은 지유는 이 책의 구성원리가 부르조아의 승리이며, 이 책이 다루는 시대는 부르조아의 시대였고 이 책의 주인공이 부르조아로 상정했기 때문이다.
< 중 략 >
제 14 장 과학 종교 이데올로기
이 시기에 자연과학은 매우 주목을 받았는데 인문학과 사회과학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한 과학은 매우 중요한 담론으로 다루어지면 부르주아지가 자랑스러워 할 만한 것이었다. 이런 풍조는 과학지상주의를 이끌어낸다. 그 결과 프랑스의 실증주의처럼 철학은 과학에 종속되며 철학은 퇴조의 길을 걷는다. 이런 과학에 대한 집중의 산물이 바로 진화론이었다. 진화론은 자연도태, 적자생존을 주장했다. 자연이 가장 적자를 선택한다는 이 자연선택설은 생물적 다양성을 부정한다. 이 이론은 인간사회에 그대로 적용되어 그 결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평등이 부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상하, 지배와 종속 관계로 사회질서가 재편성 되는데 따라서 이 사회적 다윈주의에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이전시기에 비하면 종교는 확실히 권리가 퇴색되고, 탈기독교화, 탈주술화의 현상이 드러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