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명한 수필집인 피천득님의 인연
- 최초 등록일
- 2013.06.12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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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너무나도 유명한 수필집인 피천득님의 인연이라는 수필집을 이번기회에 읽어보기로 하였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작가가 말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산호와 진주에 비유하여 말했다.
산호와 진주는 나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산호와 진주는 바다속 깊이깊이 거기에 있다. 파도는 언제나 거세고 바다 밑은 무섭다. 나는 수평선 멀리 나가지도 못하고, 잠수복을 입는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나는 고작 양복바지를 말아 올리고 거닐면서 젖은 모래위에 있는 조가비ㅘ 조약돌들을 줍는다. 주웠다가도 헤뜨려 버릴 것들, 그것들을 모아 두었다.
내가 찾아서 내가 주워 모은 것들이기에, 때로는 가엾은 생각이 나고 때로는 고운 빛을 발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산호와 진주가 나의 소원이다. 그러나 그것은 될 수 없는 일이다. 그리 예쁘지 않은 아기에게 엄마가 예쁜 이름을 지어 주듯이, 나는 나의 이 조약돌과 조가비들을 ‘산호와 진주’라 부르련다.
나에게 글 쓰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서영이 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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