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소설] 주홍글씨와 더버빌가의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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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의 텍스트 분석을 마치고, 자신만의 주제 하나를 정해서 논문을 써보라는 교수님의 과제가 주어지고 난 후부터 나는 주제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처음에는 주홍글씨 내에서 인물들의 성격이나 소설의 시대적 배경 등과 관계된 것들을 찾아보려 했으나, 도무지 참신한 주제가 떠오르지 않았다. 이렇게 고민하던 중 내 머릿속에 문득 떠오른 것이 지난 학기에 영국 소설에서 다루었던 「더버빌가의 테스」였다. 이 두 소설은 모두 한 여성의 삶이 그 이야기의 중심이다.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점 그리고 이 여성들이 남성들과 부딪히면서 겪는 고통과 기쁨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면서 나는 나의 논문의 방향은 정할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소설 「The Scarlet Letter」와 「Tess Of The D'urbervilles」의 두 주인공인 Hester Prynne과 Tess Durbeyfield의 인생을 비교, 대조해 본다는 것이 그것인데, 그러면 다음의 3가지 측면의 분석으로 나의 논문을 시작해 볼까한다. 첫째, 헤스터와 테스의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에서 드러나는 성격차이 둘째, 자신들의 적(敵), 악(惡)에게 대항하는 모습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소설에서의 남자들의 성격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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