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의 생애와 사상 - 7. 융 전집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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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생애와 사상 - 7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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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융이 무의식과 의식의 만남을 통한 것은 인생 후반기가 시작될 무렵이었고 그 만남은 하나의 과업이 되었으며, 그 만남은 오랫동안 사로잡는 관심사가 되었다. 그는 내면적인 체험이 인간 역사 속에서 발견될 수 있는 증거를 찾아내야만 하였고, “내 사상의 전제(前提)와 근거(根據)를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답변을 해야만 했다고 하였다.
분석 심리학(analytical psychology)은 근본적으로 자연과학이다. 다른 학문과 달리 연구자의 개인적인 편견과 견해에 영향 받기가 쉬운 학문이다.
1918~1926년에는 영지주의연구에 진지하게 몰두해 있었는데 그들이 무의식의 본래적인 세계와 접촉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쯤 연금술(鍊金術)에 관해서 알게되었고 연금술이 역사적으로 영지주의자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 듯이 생각하였다. 연금술을 통해서 현재와 과거 사이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이 생각되었다. 중세시대의 자연 철학으로서 연금술은 우리에게 과거, 즉 영지주의를 향한 다리는 물론 미래, 즉 무의식을 다루는 현대 심리학을 향한 다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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