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없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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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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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 마음속에 조금은 위장된 분노를 갖고 사는지도 모른다.
서로에게 이미 익숙해진 대화단절의 공간 편안하고 즐거워야 하는 가족들의 교류와 휴식, 재충전의 장소 가정이 서로간의 대화 사랑과 배려가 실종되고 침묵 속에 텔레비전 소리만 들리는 가정은 어떤 가정일까?
사춘기 딸에게 강압적이고 사소한 일들에 대해 원만하게 이끌지 못하고 화를 내는 아버지의 모습은 자신의 내면적인 문제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안타까운 가장의 모습이다,
서로 대화가 없고 점점 앙금이 쌓여 미움이 되고 미움이 깊어 병이되는 현실, 내면에 자리 잡은 서로에 대한 불만과 분노들은 언제부터 만들어 졌으며 이렇듯 가족 내에서 자주적으로 풀기 어렵고 힘든 것일까?
무엇이 잘못되었나?
가족 간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마음도 나와 같다는 착각, 내 마음을 알고 이해해 주겠지 라는 과잉기대가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크고 많은 절망을 경험한다.
올바른 인성을 갖추도록 하는 가정교육, 따뜻한 사람이 되는 교육환경, 합리적인 가치관이 형성되도록 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력과 성적 위주에 의한 교육의 부작용, 가정과 사회에서 인간교육에 대한 부재가 아닐까?
우리는 소중한 보금자리인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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