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무>, 서세옥 `의 감상 및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3.06.04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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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술
2. 분석
3. 해석
4. 평가·판단
본문내용
1. 기술
재료: 종이에 수묵
선: 이 작품에서는 직선과 곡선을 찾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직선은 가로선과 세로선 모두 있고, 동그라미의 곡선과 가로로 놓인 곡선을 볼 수 있다. 곡선은 많이 꼬불거리거나 크게 휘어진 모양은 아니다. 하나하나 요소들에서는 직선이 더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직선들의 연결이 물흐르는 곡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형(형태): 이 작품에는 비슷한 형이 반복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형은 원의 양쪽에 기역자 모양의 꺾어진 직선이 붙어있는 형이다. ┎○┒같은 모양인데 이는 어떻게 보면 거미같이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허리를 90˚숙이고 있는 사람을 뒤에서 본 모양 같기도 하다. 원이 머리이고 양쪽의 꺾인 선이 다리라고 하면 그렇게 볼 수 있다. 단순한 이 형이 작품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전체적인 형은 마치 사람 혹은 거미가 모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중 략>
또 다르게 보면, 여러 사람이 서로 쌓아가며 인간 피라미드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통해 실은 잘 알아채지 못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내가 모르는 누군가에 의해 도움을 받고, 또 내가 제 역할을 함으로써 돕기도 하면서 유지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모두가 손을 잡고 있어 평화롭고 다정하며, 더불어 살아감으로써 유지되고 있는 사회의 모습 자체를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군무’를 단순한 무용이든 움직임이든 사회든 무엇으로 보든 간에, 여러 명이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 가치, 삶 등을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