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STEAM 이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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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수 교수님께서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 센터에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막연히 과학에 관한 강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섣부른 예상과는 달리 교수님께서는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융합적인 지적 활동에 관해 강연해 주셨다. 대학생에게 필요한 삶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
강연을 듣기 전에 과학, 인문학, 예술, 종교는 서로 완전히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모든 영역에서 사실에서 진실 찾기가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예를 들어 과학사에서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의 관찰 결과라는 사실을 이용해 새로운 진리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 직접 작성하시고 읽어주신 ‘참선 삼중주’에서 사진이라는 사실을 재해석하여 박제되어 있는 시간이라는 진실을 탐구하는 방법을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 다산 정약용의 산문을 통해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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