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속에 숨겨진 철학
- 최초 등록일
- 2013.05.31
- 최종 저작일
- 2011.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99년 매트릭스1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2편의 속편들이 나올 만큼 유명한 공상 영화이지만 나는 영화에서 적의 총알을 피하는 유명한 장면조차 매트릭스1에서 나오는 부분인줄 몰랐었다.
교육철학 수업을 계기로 주말을 이용해 처음으로 매트릭스1을 보았다. 영화 안에서 철학적 요소를 발견해 낸다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었다.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이 영화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철학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이전의 다른 공상과학영화들(SF)처럼 단순하게 ‘인간이란 무엇인가’, ‘기계란 무엇인가’등의 정체성을 묻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재하고 사실이라고 믿는 그것이 정말 실재하고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존재에 대해 수없이 묻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속에서 발견한 철학적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영화의 줄거리를 잠깐 살펴보면,
‘매트릭스(MATRIX)’의 어원은 ‘자궁’ 또는 ‘모태’로 무언가를 담거나 안고 있는 것, 바탕을 이루거나 배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의 내용과 제목 간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매트릭스의 사전적인 의미는 대부분 ‘근본’이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따라서 영화에 매트릭스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근본에 대해 질문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할 수 있겠다.
“What is matrix?”는 영화 속에서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하는 질문인데, 영화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인 동시에 관객들에게 매트릭스가 무엇인지 계속해서 물어 보면서 혼란을 주고 있는 대사이다. 곧 이 영화는 ‘당신이 살고 있고, 믿고 있는 모든 것들이 조작된 것이라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매트릭스’는 인공지능컴퓨터(AI)가 인간들을 통제하는 가상현실의 세계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인간의 육체는 미동도 하지 않고 컴퓨터에 의해 배양되고 있다.
인간들은 태어나자마자 AI가 만들어낸 인공 자궁 안에 갇혀 AI의 생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고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 당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