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정신분열병을 극복하는 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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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약간의 오해는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정신분열’이라는 이름으로 인한 잘못된 편견은 한두 가지가 아니며 나 역시도 그러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정신분열병에 대한 나의 오해는 지난 해 어느 정신병원의 낮 병원에서 정신분열병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돕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낮 병원에 다니는 환자들은 급성증상이 많이 없어져 안정되어 가는 시기에 놓인 환자들이지만 환자들을 직접 겪어보고 대화해보는 것은 이상심리학 과목을 수강하기도 전이었던 1학년 시절 막연하게 쌓여 왔던 나의 오해를 깨뜨리기에는 충분했다. 책에서 나온 바와 같이 예전의 나는 정신분열병 환자는 언제나 제정신이 아니며 정신이 분열되어 사람이 달라질 것이라는 등의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환자를 겪어보니 생각과는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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