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딩 하이츠(The Commanding Heights : The Battle for the World Economy) 시리즈 전편 요약/느낀점

목차

1. 내용요약
2. 느낌점

본문내용

◎ 1,2편: 경제이념 전쟁(The Battle of Ideas)
2차 대전 이후, 국가경제의 주도권을 놓고 케인즈 학파(정부주도 경제)와 하이에크 학파(시장주도 경제)가 치열하게 벌인 이념 전쟁의 역사.
1편
1편은 1,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시기 세계 경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배경으로 20세기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두 명의 경제학자,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사상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20세기 초 전보와 전화, 증기선과 철도의 보급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의 번영과 세계화는 1914년 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이에크는 오스트리아 포병으로 참전하여 전쟁을 경험하였고 이런 전쟁의 경험은 그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하는 계기가 된다.
한편 1918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였던 케인즈는 정부에 전시 경제에 대한 조언을 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는데, 패전국들에게 막대한 전쟁보상금을 부과하는 문제로 정치인들과 충돌하게 되면서 한계를 느끼게 된다.

< 중 략 >

시장 경제체제와 국가계획 경제체제의 두 이념 중 어떤 것이 인류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100년 동안의 치열한 패권 다툼에 관한 경제 다큐였다. 20세기 지식인들은 무엇이 바람직한 경제체제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고, 정치인들은 그것을 국가의 경제이념으로 만들기 위해 투쟁했다.
이 프로그램은 커맨딩 하이츠를 정부와 시장 어느 쪽이 주도해야하는지에 대한 이념적 대결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주로 커맨딩 하이츠(레닌이 말했던 개념으로 국가의 경제를 주도하는 철강 등의 국가 기간산업), 즉 국가 기반산업을 국영화하느냐 민영화하느냐에 대한 논쟁이었다. 세계대전 전후로 케인즈를 필두로 한 정부 개입론과 오일쇼크로 다시금 대두된 하이에크의 자유주의 시장론의 대립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경제 전쟁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케인즈는 경제부문의 상황이 어려워지면 시장이 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사실 케인즈의 이론이 적용되었던 시기들도 경기가 어렵거나 혹은 전후 상황인 경우가 많았다. 케인즈의 이론이 환영받았던 때를 살펴보면 전후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이나, 미국의 경우, 주식 버블 붕괴로 시작된 극심한 경기침체와 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케인즈는 경제부문을 정교한 기계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해서 조금만 조율해주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믿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