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교육체제의 이념적 기반
- 최초 등록일
- 2013.05.21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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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성리학의 교육관
3. 공자의 교육관
4. 맹자의 교육관
5. 공맹의 교육의 범위
6. 공맹교육관의 성리학 계승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자연법칙과 같은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사회적 차별은 사회질서의 한 차원이 아니라 사회구조의 기본적인 요체였다. 따라서 차별적 사회체제를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차별이 영원한 불변의 질서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명확하게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성리학은 사회적 차별을 이론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이념이었다.
2. 성리학의 교육관
성리학은 사회의 차별상을 영구불변한 자연의 법칙 내지 사회의 법칙으로 만들어 차별적 사회체제에 자발적으로 순응하기를 요구하는 이념이다. 따라서 자발적으로 차별적 사회체제에 순응할 것을 강조하는 성리학의 사상체계에서는 교육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중 략>
더럽고 깨끗하 지 못한 기를 받은 사람은 소인으로 성인의 지배를 받아야 한고 하여 기품의 차이는 차별적 사회체제를 불변의 사회질서로 정당화하는 이론이었다.
주희에 의하면 하늘로부터 맑고 깨끗한 기를 품수받은 성인은 예악과 형정을 제정하여 더럽고 깨끗하지 못한 기를 품수받은 인간들에게 마땅히 하여야 바를 밝혀서 악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여야 할 책임을 부여받고 있는 존재였다. 더럽고 깨끗하지 못한 기를 받은 사람이 악에 빠지는 것을 성인이 막을 수 있는 근거는 기품의 차이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하늘로부터 순선인 성을 품수받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선천적으로 더럽고 깨끗하지 못한 기를 품수받았더라도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인욕과 악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는 기의 더러운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후천적인 노력 가운데 가장 중시되었던 것은 성인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었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기의 더러운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은 공맹의 교육관이 어떠한 인간이라도 덕성을 함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 것과 같이 교육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