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내뱉은 맹자 맹자, 안외순 옮김,2007 책세상
- 최초 등록일
- 2013.05.19
- 최종 저작일
- 2013.03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7,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재 대통령 선거로 요동 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선거권자로서 오늘날에 와서도 의미나 가치를 부여할 만한 내용이 실려 있는 맹자를 읽을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다. 흔히 우리에게 맹자는 위대한 중국성인, 성선설을 주장했고, 맹모삼천지교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 현재 맹자의 생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맹자는 공자가 죽고 나서 100년 정도 뒤에 태어났다고 하며, 논어나 맹자에 실려 있는 그의 행적을 추적해 그가 만났던 사람들이나 목격했거나 관련 되었던 사건들을 참고해서 연대를 추정해 대략 짐작한다. 맹자, 맹 선생으로 성은 맹이며 이름은 가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교육에 열심인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중 략>
인의를 해치는 자는 그가 아무리 왕이더라도 왕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말을 왕의 얼굴을 보며 공격을 하니 왕이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앞에서도 계속 느꼈지만 왕에게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말할 수 있는 당당한 모습을 본받고 싶다.
만장부분에는 문답이 주가 되어 있다. 만장은 전해져 내려오는 성왕들의 사적에 관심이 많았던 듯, 만장과의 문답은 주로 옛 성현들에 관한 것이다. 맹자에게는 최초의 제왕(帝王)이자 최초의 성인인 요·순을 비롯한 전설상의 인물들이, 맹자에 의해 유가의 이상적인 인물로서 정립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진심에서는 단문이 많다는 것이 하나의 특색이다. 내용상으로는 백성이 나라에서 가장 귀하고 학문에는 순서가 있어야 하고 세속적인 욕망에 앞서 도덕적으로 깨끗한 삶이 군자로서 더 추구해야 할 것이며 성인의 도를 배우는 데에 순서가 있으며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이는 노년의 맹자의 말이 중심이 되어 있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서 성인인 요·순에서부터 맹자 자신에 이르기까지의 도의 전통을 서술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