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역사를어떻게 볼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13.05.0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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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강. 북한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945년 분단 이후 남북은 반세기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서로 다른 체제 속에서 변화의 길을 걸으면서 이질성의 폭도 커졌다. 남북한 어느 쪽이든 자기의 변화를 염두에 두지 않은 채 자기를 기준으로 상대의 변화를 보게 된다면 실제 변한 것보다 배로 변한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북한현대사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이해서는 서로의 변화를 바꾸어 놓고 생각할 수 있는 역지사지(易之思之)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선험적(transcendental)으로 남한의 가치체계를 준거로 북한현대사를 평가해서는 곤란하다. 남북한현대사가 서로 다른 길을 걸은 것은 단순한 변질이나 이질화가 아니라 일종의 변화이자 발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 략>
북한 이해에서 특수성을 과도하게 강조하다 보면 자칫 북한 사회주의의 보편성을 망각할 수 있다. 김연철, 북한현대사 연구의 쟁점과 과제 한국의 ‘근대’와 ‘근대성’비판 (역사비평사, 1996), 167-171쪽 참조
그러나 북한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령제’를 단순히 개인숭배라는 차원에서 접근하거나 50년대 이후 소련이나 동구사회주의와는 다른 독특한 사회주의의 길을 걸어왔다는 점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북한이 소련과 동구사회주의가 붕괴한 후에는 사회주의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이 바로 북한체제의 특수성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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