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예술과 미술
2. 르네상스시대의 미술
3. 피카소와 김정희의 시간에 따른 작품변화
Ⅲ. 결론
본문내용
모든 이에게 묻고 싶다. ‘예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과연,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며, 그 명확한 정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이 내 자신을 끊임없이 혼란에 빠지게 한다. 이러한 물음은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있는 나에게 상당한 시너지효과1)를 주고 있다.
‘예술 [藝術, art] : 미적(美的) 작품을 형성시키는 인간의 창조 활동.’2)
예술은 곧 마음을 기쁘게 하는 형식을 창조하려는 어떤 시도이다. 우리의 미감을 만족시켜주는 것은 예술의 형식이다.3)
인터넷의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예술’을 정의해 놓았다.
<중 략>
피카소가 젊은 시절 그린 그림들이다. 그의 작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단조롭고 정석적인 그림이다. 모두가 그랬듯 피카소 또한 단순한 그림 그 자체만을 그리던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그림4> 파블로 피카소, 우는 여자, 1937 <그림5> 파블로 피카소, 궁녀들, 1957
그의 후기 작품을 보자. 우리가 알고 있는 그만의 기하학적인 추상작품이 분명하다. 여기서 약간의 의문이 생긴다. 젊은 시절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던 피카소가 왜 후기에 갈수록 비획일적인 그림을 그렸을까? 어린아이도 그릴 수 있을 법한 후기의 작품들, 그의 실력이 떨어졌기 때문일까? 치매에 걸려 그림 그리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일까?
<중 략>
‘존재의 미학’에서 말하는 아름다움의 파괴는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로 볼 수 있으나, 작품이 아름답든 그렇지 않든, 정당하게 예술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제는 아름다움을 떠나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와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느끼려고 애쓰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여도 극사실주의적인 그림에 감탄하고 입을 벌렸던 내 자신에게, 또 하나의 눈을 선물한 느낌이다. 사실적인 그림에서는 감탄을 느끼지만 재미를 느끼기 어렵고, 원시적이고 추상적인 그림에서는 감탄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재미를 느낄 수는 있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예술이 무엇이고 어떤 것이 훌륭한 작품이라고 단정 짓지는 못하겠다
참고 자료
민주식(2002), 「아름다움, 그 사고와 논리」, 영남대학교출판부.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2006),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박이소 역, 현실문화연구.
이지훈(2008), 「존재의 미학」, 노성두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허버트 리드(2006), 「예술의 의미」, 임산 역, 에코리브르.
W.J.T 미첼(2010),「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김전유경 역, 그린비출판사
이상범(2006), “아동화와 원시미술의 현대적 표현 :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학위논문(석사), 배재대 대학원.
박지영(2006), “현대 미술에 나타난 아프리카 원시미술 : 헨리 무어, 콘스탄틴 브랑쿠시, 파블로 피카소를 중심으로”, 학위논(석사), 한남대 대학원,
변상호(2003), “원시미술의 특성과 현대회화에 도입된 이미지에 관한 연구”, 학위논문(석사), 창원대 대학원